엄마랑 딸이랑 단둘이 호주여행 Day 3+
첫 번째 숙소와 동물원 구경을 마치고 페리를 타고 써큘러키역에 도착하니, 제일 먼저 자판기가 보여 치토스 한번 뽑아 드시고!!!
카드사용 가능합니다.(현금은 하나도 가져가지 않았어요. 필요 없어요^^)


짐이 많은 관계로 숙소부터 들리기로 하였습니다.!!!
두 번째 숙소는 "The Sebel Quay West Suites Sydney"입니다.





저와 딸아이가 묵을 객실은 "Premium One King Bedroom City View Apartment" 이였습니다.전체적으로 깨끗한 주방 + 세탁시설이 있어 좋았고, 위치는 딸과 둘이 관광지에서 걸어서 왔다 갔다 하기엔 멀지 않은 곳에 있었습니다. 침대사이즈가 같아도 방마다 가격이 상이한데요!!알아보니 리모델링이 되어있는 방과 안되어있는 방의 차이인 듯합니다.전체적인 뷰는 건물뷰라 살짝 아쉬웠지만, 식탁에서 보는 뷰는 뻥 뚫린 도시뷰여서 커튼 열고 딸아이가 매우 만족했습니다.

택시로 근처 마켓으로 이동후 너무 배가 고파 푸드코너에서 한국분들이 운영하는 곳을 발견!!! 김치볶음밥과 비비큐치킨을 먹고 하나는 봉지에 담아 싸왔는데... 이봉지가 구세주였습니다.





호주에 왔으니 스테이크를 구워 먹기 위해 실컷 소고기 보다가 정신없어서, 제대로 보지도 않고 양고기 구매;;;
요플레도 맛있다고 하니 몇 개 담고!! 과일이랑 물이랑 음료수랑 이것저것 담고, 호주는 술 파는 곳이 따로 있다고 했는데, 한쪽코너에 술판매하는 곳이 있었습니다.(결재는 따로따로!!)
신나게 구매하고 두 손 아주 무겁게 들고 오는데....

여행 중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습니다 ㅜㅜ
봉투 터진 거 보이시나요;;;;
나와서 택시를 잡는데 현재 위치도 안 잡히고... 비도 오고..
딸한테 짐이랑 여기 잠깐 있으라고 도로 쪽에서 택시 잡아보는데 안 잡히고, 딸이 저 무거운 짐을 들고 엄마!! 하면서 달려오는데.. 종이봉투가 다 젖어서 봉투가 터졌.... 음식 와르르...
그 와중에 "엄마 나 오줌 마려워!!!"
짐 놓고 같이 화장실 찾아서 다녀왔어요.. 다행히 짐은 그대로 있었고, 택시는 여전히 안 잡히고, 숙소까지 걸어가면 도보 10분??? 이 짐들은 다 어떻게 하지???
갑자기 생각난 아까 그 구세주 봉지!!!!!
주섬주섬 넣고 일단 걷다가.. 중간에 택시승강장 보여서 택시 탔습니다ㅜㅜ
우버택시보다 많이 비쌌지만 너무 무겁고 힘들어서....


다행히 숙소도착!!! 오늘 일정은 끝입니다...


마트에서 산 갈릭버터로 고기 구웠는데, 와.. 갈릭버터 진짜 맛있어요!!!
이거 먹으려고 그렇게 고생했나... 싶다가도 과일 너무 맛있고, 고기도 너무 맛있고, 난 맥주 딸은 오렌지 주스 먹으면서 오늘 하루 마무리 해봅니다.
딸이 너무 행복하데요!!!!
그럼 돼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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