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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잡러의 여가생활

호주 시드니 여행 DAY-2/타롱가주 동물원/타롱가주 숙소

by EXCELLER77 2025. 6. 3.

엄마랑 딸이랑 단둘이 호주여행 Day 2

"타롱가주 동물원" 안에 있는 "와일드 라이프 리트리트 앳 타롱가" 숙소

타롱가주 동물원

공항을 빠져나와 택시를 타고 바로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시드니 "타롱가주 동물원"내에 위치하고 있는 저희가 묵을 숙소 먼저 안내해 드릴게요:)

 

와일드 라이프 리트리트 앳 타롱가

위치 : 시드니 타롱가동물원 내 위치

가격 : 1박 50만 원대(2인조식 제공, 동물원티켓 + 생츄어리투어)

룸타입 : 동물전망 룸(싱글침대 2)

만족도 : ★ ★ ★ ★ ★

 

캐리어를 끌고 출입문부터 이어진 로비로 들어오면 너무너무 친절하신 직원분이 맞이해 줍니다:)

동물원 내 숙소답습니다:)

타롱가주 동물원

창밖에 코알라를 찾으셨나요???

동물전망룸으로 예약한 후 운이 좋다면, 캥거루 또는 코알라를 창밖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동물이기 때문에 운이 좋아야만 합니다. 오후 생츄어리투어에서 들은 얘기로는 저 창밖의 코알라가 저곳이 자기 자리라고 하더군요. 계속 저기 있었어요!!! 룸에 들어가자마자 코알라가 있나 찾아보았는데, 바로 보여서 너무 기뻤습니다.

타롱가주 동물원
타롱가주 동물원

 

룸은 작았으나 통창이라 전혀 답답하지 않았고, 화장실도 깔끔하고 넓고 좋았습니다. 딸아이 생일에 맞춰 간 여행이라서 예약할 때 딸 생일이라고 잘 부탁한다고 메모를 남겨놓았더니, 카드와 인형선물이 있었습니다.

이걸 본 딸은 너무 감동을 받아 엄마 고맙다며 울었답니다 ㅎㅎㅎ (FFF)

너무 기분 좋은 딸!!! 인형 꼭 안고 다니네요 ㅎㅎ

타롱가주 동물원

숙소가 동물원 내에 있다 보니 주변에 식당이 없습니다.(동물원도 5시에 마감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숙소건물에 있는 "미갈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습니다.

저희는 숙소 예약할 때 온 메일을 통해 미리 예약을 해두었습니다.

타롱가주 동물원

레스토랑에서 보이는 뷰입니다. 자리도 좋은 창가 자리로 안내해 주었어요^^(날씨가 살짝 흐려 아쉽네요)

컴컴하고 멋있는 뷰를 생각하고 7시로 예약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밝았습니다;;

타롱가주 동물원

저는 스테이크는 앞으로 많이 먹을 것으로 생각되어 생선요리를 주문하였어요. 짜긴 했지만 맛있었습니다.

아이는 스파게티와 아이스크림세트로 나오는 음식을 주문하였어요.

레스토랑 예약 시 아이 생일이라고 잘 부탁한다고 적어놓았더니, 아이스크림에 생일 축하 초콜릿도 함께 꽂아주더라고요!! 근데 딸아이가 춥다고 룸으로 빨리 가고 싶다고 해서 포장으로 받았더니, 다 녹아서 형태가.... 레스토랑에서 멋지게 해주려고 했는데 너무 아쉬웠어요 ㅜㅜ

타롱가주 동물원

아침에 눈뜨자마자 코알라부터 찾아보았는데, 세상에 너무 잘 먹어요 ㅎㅎㅎ 딸아이가 너무 귀여워한다는 ㅎㅎ

타롱가주 동물원

 

짐을 맡기고 동물원을 갈 거라고 하니 출입이 자유로운 터치형 초록끈 목걸이를 주더라고요. 사진에 보이는 문이 갈색문이 출입카드를 대면 열리는 숙소와 동물원을 드나들 수 있는 문입니다:)

 

동물원 폐장 후 투숙객을 위한 "생츄어리투어"

숙소 예약하며 가장 기대했던 부분이에요 문닫힌 동물원에서 우리끼리 투어라니!!

체크인할 때 표를 보여주시며 생츄어리 시간예약을 함께 도와주세요. 사람이 모여있는 시간대를 권유하시길래, 제가 사람이 적은 시간대를 가리키며 말씀드리니 그 시간대도 가능하다며, 예약을 해주었습니다:)

시간 맞춰 말씀해 주신 로비에서 기다리니 직원과 외국인 부부가 함께 오시더라고요. 저희까지 총 4인이 함께한 투어가 시작되었습니다.

타롱가주 동물원
타롱가주 동물원

동양인인 저희에게 영어를 잘하냐고 해서 못한다고 하니 ㅎㅎ 천천히 쉽게 설명해 주겠다고 하였습니다. 너무 친절해!!

같이 다닌 외국인 부부도 저희 딸에게 많은 배려를 해주었습니다.

 

타롱가주 동물원

 

타롱가주 동물원

정말 신기한 게, 동물들이 바닥을 아주 편하게 돌아다닙니다. 밟지 않게 조심하셔야 해요^^

동물들이 보일 때마다 모든 설명을 해주었고요 (+몸짓발짓도 함께해 주심)

고슴도치털도 하나 주시고 만지게 해 주셨음(다시 달라하셨지만)ㅎㅎ

타롱가주 동물원

 

아침에 먹은 조식이에요 가짓수가 많지는 않았지만 커피도 요플레도 맛있었어요:)

11살 딸아이와 단둘이 함께한 호주 시드니 여행 첫 숙소

"와일드 라이프 리트리트 앳 타롱가"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모두 친절하고 침대도 푹신하고 깔끔하고 아침에 일어나면 코알라가 잎을 따먹고 있고, 모든 것이 완벽한 숙소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코알라와 함께 사진 찍을 수 있는 동물원도 있지만 그보다 훨씬 더 좋았던 경험이었습니다.

이 숙소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