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주 겨울여행
울산은 다음 여행지인 남해를 거쳐가기 위한 여행지입니다. 부산과 경주는 이전에 다녀온 여행지여서 pass!!
중간즈음으로 찾은 여행지!!
울산 하면 떠오르는 거???? 없었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니,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그래서 2박 결정!!! 시작해 봅니다:)
영덕 숙소에서 퇴실 후 아침으로 빵과 커피로 결정!! 커피숍을 찾던 중 아래 사진의 곰돌이 케이크 발견!!! 딸아이가 너무 좋아할 듯하여, 울산으로 가는 길에 있는 "영덕 보움 카페"로 이동합니다.


잠시 밖으로 나가, 동해바다도 눈에 담아주고:)



열심히 운전하여, 숙소도착!! 체크인 전에 "교동면옥"에서 불고기전골과 갈비탕 시켜 먹었습니다. 맛있어요!!



울산에서 2박을 선택한 숙소는 "타니베이호텔" 입니다.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곳이라 엄청 깨끗하고 관리 잘되어 있습니다. 앞쪽으로 일산해수욕장이 있으며 주변에 음식점이 정말 많아서 편리했습니다:)




춥고 평일이라, 사람이 없습니다. ㅎㅎ 체크인 시간 맞춰 타니베이호텔로 들어갑니다.!!
저희는 호텔 패밀리 트윈으로 예약했습니다.
욕실구조가 좀 특이한 게, 포켓도어로 양쪽에 존재합니다. 세면대도 2개, 화장실에 신경을 많이 쓴 듯해 보였습니다.






저의 취향에 맞춰, 최대한 낮은 층으로 배정받았습니다:) ㅎㅎㅎ




숙소에서 짐 풀고, 잠시 휴식 후.... 영덕대게 먹으면서 못다 한 술 한잔을 위해 제가 좋아하는 횟집을 찾습니다:)
물론!! 아이들도 회를 좋아하며, 잘 먹습니다. ㅎㅎ
기대에 부풀어 찾은 횟집은 "동해초장집".. 여기 맛있습니다. ㅎㅎㅎㅎ 킹크랩과 대게가 유명한 듯한데, 저희는 어제 대게를 먹고 왔기 때문에, 대방어와 우럭을 시켰습니다.
4인가족 중학생남아, 초등학생여아!! 추가주문해서 더 먹었습니다. 너무 맛있어요!!!

출렁다리 반대편으로 일산해수욕장을 따라 걷다 보면 번화가가 나옵니다.


번화가에 위치한 옛날 야구장!!! 풍선 터뜨리기, 농구, 인형 뽑기!!! 다 있습니다.
애들 너무 좋아하네요 ㅎㅎ



코인야구... 다 처음하고 저만 유경험자인데, 아들이 더 잘합니다. ㅎㅎㅎㅎ
농구, 풍선 터뜨리기, 인형 뽑기, 펀치머신등 여기 있는 거 다 해봤습니다. ㅎㅎ



술도 한잔 했으니, 그냥 가기 아쉬워하는 아이들과 노래방으로 출발!! 집 근처에서도 가족끼리 간 적 없는 노래방을 울산에 와서 가보네요:)
음... 몰랐는데 우리 애들.. 잘 노네요:) ㅎㅎㅎ.

노래방에서 신나게 놀아 주시고, 숙소 돌아와 하루 마무리 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숙소 바로 옆에 위치한, "월곡칼국수"에서 해장으로 하루 시작!!!
해물칼국수와 들깨칼국수, 노란 호박전으로 든든하게 배 채워 줍니다. ㅎㅎ 여기도 괜찮습니다. 뒷날 퇴실하는 날 아침에도 여기서 해결하고 갔으니깐요:) ㅎㅎㅎ



울산의 대표명소!! "대왕암공원의 출렁다리"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호텔에서 걸어서 10분이면, 대왕암공원 입구에 도착.
공원입구에서 5분 정도 더 걸어 들어가면 출렁다리 도착.
이날 바람이 진짜 너무 많이 불어서 다리 흔들릴까 봐 걱정반, 기대반으로 일단 가보았습니다:)



출렁다리 앞에 도착하면, 직원분이 계십니다.
직원분 안내에 따르면, 바람이 너무 많이 불면 흔들릴 수 있는데 그럴 경우 운영을 중단한다고 하십니다.
너무 춥고 바람 엄청 불어서, 못 건널 거라 생각하고 왔는데, 가능하다고 하시네요;;;;;
물론, 저는 못 건넙니다. ㅎㅎㅎ
놀이기구 잘 타고 고소공포증 없는 와이프와, 아들, 딸은 건너가고, 저는 옆쪽으로 한 1.5배? 정도 되는 길 따라 뛰었습니다:) ㅎㅎㅎ


5분 정도면 건넌다고 하네요. 출발하면 뒤로 돌아오는 거는 불가능하다고 하셔서, 전 시도도 하지 않았습니다;;;
열심히 뛰어가서^^ 다 같이, 산책로 따라 "대왕암공원"으로 이동했습니다.
사람도 별로 없고 용 미끄럼틀도 타고, 느긋하게 공원 산책하다 숙소로 복귀했습니다.
아는 사람도 없고 하니, 애들도 어릴 때로 돌아간 듯 재밌고 유치하게 놀더라고요 ㅎㅎ 이런 것도 여행의 묘미인 듯합니다:) 출렁다리도 건너보고 다들 발걸음이 가볍더라고요. (저는 제외!!)




다음날 아침!! 체크아웃을 하고, 위에서 얘기했던 칼국수를 다시 한번 먹어주고..
남해로 이동하기 전에 "장생포 고래마을"을 방문했습니다.


입장료는 아이어른 모두 3,000원씩입니다. 볼거리도 많고 구매도 할 수 있고, 간단한 먹거리도 있습니다.




저와 와이프는 옛날사람이 맞는 듯합니다... 왜 이렇게 보면서 추억이 돋는지??? 저 어렸을 때 갖고 놀던 게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ㅎㅎㅎ
아들은 팽이하나 사서 잘 갖고 노네요 ㅎㅎ 티브이에서 봤던 거라 해보고 싶었다면서 ㅎㅎ



와이프도 초등학교 때 걸 스카우트이었다면서!!!!
옛날 중국집에, 뽑기에 넣는 식소다 ㅎㅎ
뽑기 해서 먹을 수 있는 곳도 있고, 음 근데.. 피카츄는 저 때 아니지 않나;;;; 다 같이 갸우뚱하며.. ㅎㅎ


옛날 시절 불량식품도 있고요!!! 어깨 접어서 걸치면서 갖고 놀던 종이 인형옷도 있고, 음!!!! 파!!!! 하고 넘기면서 갖고 놀던 종이딱지??? 도 있네요. ㅎㅎㅎ



국민학교도 재현해 놓았습니다. 와이프와 저는 초등학교 3학년 때 국민학교에서 초등학교로 바뀐 세대입니다.
저렇게 가운데 난로를 놓고 있던 학교를 다녔었지요(저와 와이프는 초등학교 동창입니다. ㅎㅎ)
아이들한테 "너네 바닥왁스칠 해봤어???"
공감 절대 못하지요!!! ㅎㅎㅎ


크...... 기분이 막.... 저랑 와이프가 더 신난 듯했습니다:)
나중에 부모님들 모시고 오면, 좋아하시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ㅎㅎ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말뚝박기도 해보고!!!
"장생포고래마을" 옛 기억을 끄집어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울산여행이 특별한 건 없었지만, 저희 가족한테는 기억이 많이 남는 여행이었습니다:)
출렁다리 꼭 한 번씩 도전해 보시고요:)
울산은 조용히 즐길거리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다음은 "남해"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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